담임목사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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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우리 곁에 계신 예수가 어찌 이리도 아름다운지, 다 표현할 길 없어 늘 아쉬운 마음입니다.

일상과 공동체 가운데 흐르는 잔잔한 사랑의 출처가 영원임을 알기에, 거듭 짙은 감사를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는 종교를 선전하고 싶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과 마주할 때마다 누리는 쉼과 자유와 생명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대, 지금 어떤 모습이십니까?  있는 모습 그대로 오십시오.

지금 여기에, 영원한 사랑이 흐릅니다.

 

 

                                                            담임목사  김 희 석
dot.png전통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5-26)
파리연합교회는 1972년 프랑스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에 의해 개척된 최초의 한인교회입니다. 복음을 깨달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살아가며, 성실하게 일하고, 지나친 욕심 부리지 않고, 경건 생활을 유지하며,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고 주변을 도우며 살아갑니다. 저희 교회는 이러한 복음의 자생성(自生性)의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dot.png갱신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1-2)
지난 2000년간 선교구절은 교부시대에는 요3:16, 중세 카톨릭 시대에는 눅14:23, 종교개혁시대에는 롬1:16, 계몽주의 시대에는 행16:9 ,마24:14, 요10:10,마28:18-20 이었습니다. 오늘날 포스트모던 시대에는 요20:21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로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습니다. 기독교는 기독교왕국(Christendom)에서 세계기독교(World Christianity)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중심축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이동중이며,세상의 사람들이 서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공존하며 협력해야 하는 시대입니다.이에 저희교회는 이 시대에 필요한 교회로의 갱신을 추구합니다.
dot.png연합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12:12-13)
저희교회는 첫 한인교회답게 연합의 이름으로 한인교회를 넘어 한인사회를 아우르며 오늘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저희 교회는 교단을 넘어 연합해야하며, 교회는 성향과 무관하게 하나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의 공교회성을 가지고 있고, 연합은 성숙한 자들의 섬세한 작품과 같이 서로의 인내와 사랑이 필요함을 알고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